국세청, 삼성전자 정기 세무조사

머니투데이 세종=박준식 기자 2020.09.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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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삼성전자 서초사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국세청이 4년 만에 삼성전자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3개 팀을 삼성전자 각 사업장에 투입해 교차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교차세무조사는 국세청이 관할청을 배제하고 역량이 있는 조사팀을 따로 투입해 벌이는 조사다.



삼성전자에 대한 관할권은 본래 중부지방국세청이 갖고 있다. 하지만 중부청 조사인력으로는 삼성전자 전체를 아우를 수 없어, 국세청 가운데 대기업 조사역량이 탁월한 서울청 조사1국 30여 명이 따로 조사에 나선 것이다.

국세청은 지난 2016년 10월 삼성전자 세무조사(조사일수 약 95일)에 나섰을 때도 서울청 1국 3개 팀을 투입해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5000억 원 이상을 추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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