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이끌 원동력으로 '웰니스관광'에 주목하고 이를 집중육성하고 있다. © 뉴스1
25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웰니스관광'은 '웰빙'(Well-being)과 '해피니스'(Hapiness) 또는 '피트니스'(Fitness)’을 합성한 웰니스(Well-ness)에서 비롯됐다. 2000년대 이후 유럽 등 선진국의 관광패턴은 신체·정신·사회적 만족감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라이프스타일에 관광을 접목시킨 고품질 관광이 대세가 됐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웰니스관광 기반구축 방안 등을 제주미래비전에 반영했고, 제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계획을 통해 구체화했다.
또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을 구성원으로 하는 협동조합 설립과 제주관광공사·제주테크노파크·제주한의약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제주관광공사 전경.©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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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부터 '포스트 코로나' 또는 '코로나 일상시대'에 높아질 힐링과 치유 등 웰니스 여행 수요를 제주로 흡수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제주 대표 '웰니스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등을 이용한 비대면 홍보를 통해 업계 매출액 증대와 운영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광상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업계의 수용태세도 강화한다.
양필수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장은 "관광 전문가들은 웰니스관광 분야는 인간의 근원적 가치추구와 관광산업이 연계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육체와 정신의 건강 및 안정을 추구하는 웰니스 여행문화에 대한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그 수요를 제주로 흡수해 제주관광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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