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톈궁-3호를 시험발사했다. 출처-환구망 갈무리© 뉴스1
24일 중국 환구시보는 대만 매체 자유시보(自由時報)를 인용해 대만이 이날 오후 7시40분께 타이둥(臺東)에서 톈궁-3 방공미사일 개량형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톈궁3호 미사일은 ‘대만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도 불린다.
대만 군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앞서 중국이 대만 방공식별구역으로 전투기를 보내는 등 군사 도발을 이어가자 대만은 중국에 군사 위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군이 지속해서 방공식별구역에 침입하고 대만해협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 도발을 감행하자, 대만이 중국 군을 견제하기 위해 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섰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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