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테크,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공모주 수익률 -20%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9.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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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감]

원방테크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공모가(5만4300원)에 한 번도 도달하지 못하고 약세를 지속했다.

24일 종가 기준 원방테크 공모주 투자자의 수익률은 -19.5%다.

원방테크는 IPO(기업공개) 공모 과정에서 2차전지 등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비교적 흥행했다. 그럼에도 공모주 투자자는 손실이 불가피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원방테크 (18,040원 ▲130 +0.73%)는 공모가보다 5400원(9.94%) 낮은 4만8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신규 상장 기업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이날 종가는 4만3700원으로, 시초가 대비 5200원(10.63%) 하락했다.



원방테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생산 공정에 필요한 클린룸을 공급하는 회사다. 2차전지, 제약·바이오 설비도 다룬다.

지난 8~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06.8대 1을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희망공모가밴드(4만3000~5만4300원)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정했다.

지난 15~16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348.77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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