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성공 키워드는 D2C와 콘텐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9.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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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와 CJ ENM이 24일 진행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쇼핑몰 D2C와 콘텐츠 마케팅 전략'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모습. /사진제공=카페24카페24와 CJ ENM이 24일 진행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쇼핑몰 D2C와 콘텐츠 마케팅 전략'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모습. /사진제공=카페24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 (15,400원 ▼180 -1.16%)는 CJ ENM과 함께 24일 진행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쇼핑몰 D2C와 콘텐츠 마케팅 전략' 온라인 세미나(웨비나)에 1000명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선 '자사 쇼핑몰'을 뜻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와 콘텐츠 마케팅 핵심 전략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카페24와 CJ ENM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송종선 카페24 엔터프라이즈 비즈 총괄이사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D2C'를 꼽고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송 이사는 "D2C 쇼핑몰에선 이미지, 텍스트, 동영상 등 원하는 형태에 따라 풍부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다"며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메신저 등 다양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국가별 주요 해외 마켓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확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D2C를 베이스캠프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실행하되, 오픈마켓 등 타깃이 다른 채널을 활용하는 방법이 온라인 사업 성공의 핵심 전략"이라며 "D2C는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첫 번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 ENM은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한 D2C 성공 사례로 '다다픽'(DADA Pick)을 소개했다. 다다픽은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2018년 12월 개설한 CJ ENM의 미디어커머스 쇼핑몰이다.

이재준 CJ ENM V커머스사업팀장은 "콘텐츠를 통해 상품의 매력을 전달하고 구매를 유발하는 것이 다다픽 쇼핑몰 운영의 핵심"이라며 "상품이 가진 장점을 직관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1년6개월 만에 40배 이상의 매출 성장, 최근 월 방문자 수 110만 명 돌파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세미나에선 이 외에도 실제 여러 기업이나 브랜드가 활용하는 성공적인 콘텐츠 마케팅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카페24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는 이 웨비나를 통해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페24와 CJ ENM은 여러 온라인 쇼핑몰이 풍부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온라인 커머스에 대한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페24는 유수 브랜드의 성공 사례와 핵심 노하우를 소개하며 누구나 쉽게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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