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산대재 모습. /© 뉴스1
공주시와 부여군·백제문화제재단 등에 따르면 제66회 백제문화제는 26일부터 10월4일까지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제례·불전 중심으로 행사를 축소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주시는 Δ26일 백제혼불채화(정지산 천제단), 웅진백제5대왕추모제(숭덕전) Δ27일 무령왕 헌공다례(무령왕릉), 영산대재(금강신관공원) 등을 개최하며, 행사과정은 공주시 유튜브를 통해 중개한다.
축제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온라인으로 변경된 몇몇 프로그램은 백제문화제의 새로운 실험적인 시도로, 향후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포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주시의 뮤지컬 공연 ‘웅진판타지아’(10월 1~3일)는 공주시 유튜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고,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열려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 백제를 조명하는 ‘대통령기록관 협력 특별전시’(28일~10월18일)도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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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수륙재 /© 뉴스1
부여군의 Δ부여백제 온라인 태학박사 선발대회(26일) Δ금동이와 향이 프랜즈 맺고 이모티콘 다운받기(25일~10월9일) 등도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된다.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전환이란 백제문화제의 새로운 도전을 글로벌 축제 도약하기 위한 창조적인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2021대백제전은 세계인이 함께하는 차별화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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