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고양 박애원 10명 무더기 추가 확진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0.09.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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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요양원 입소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요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가운데 지난달 31일 일산동구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요양원 입소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요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가운데 지난달 31일 일산동구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박애원에서 10명(고양 373~382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은 해당 시설 입소자들로 연령대는 40대 1명, 50대 7명, 60대 2명이다. 이들 중 3명은 발열과 기침·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7명은 검사 당시 무증상 상태였다.

현재까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박애원의 집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직원 44명 중 2명, 입소자 229명 중 35명, 사회복무요원 10명 중 1명 등 38명으로 늘었다.



최초 감염자이자 전파자로 지목된 시설 종사자 A씨는 지난 15일 인천시에서 확진(인천 계양 124번) 판정을 받았다.

박애원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15일부터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3층 남성 생활관 등에 대해 '부분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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