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뉴스1 제공 2020.09.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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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운행 등 18개 예산사업 지원 요청
윤한홍 "국비 확보와 도비 반영으로 지역현안 함께 챙겨가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전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 세미나룸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제공)2020.9.23.© 뉴스1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전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 세미나룸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제공)2020.9.23.© 뉴스1


(부산ㆍ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전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 세미나룸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윤한홍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박대출·조해진·윤영석·박완수·강기윤·이달곤·정점식·강민국·서일준·최형두·하영제 국회의원 등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경남도에서는 김 지사와 하병필 행정부지사, 주요 현안 소관 실·국장들이 함께 자리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경남의 발전,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권역별 균형발전에 있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예산은 반영시켜주시고, 반영됐지만 규모가 작은 사업은 증액될 수 있게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경남도 예산은 6조3952억원이다.

특히 동남권 권역발전을 위한 기본 광역교통망인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운행’의 필요성과 창원·진주·김해가 선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의 연구개발비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한홍 의원은 “도비가 먼저 들어가야 국비가 반영되는 사업이 있고 반대로 국비가 들어가면서 도비가 반영되는 사업들이 있다”면서 “우리 당 의원들과 도에서 요구하는 부분들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챙겨가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의 도정현안 설명과 예산사업 건의에 이어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현안인 Δ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Δ가야유적 문화재 보수 정비 Δ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Δ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Δ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등 18개 사업에 총 984억원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오후에는 무소속 김태호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을 만나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국비 확보 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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