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뉴스1
현대자동차 하언태 사장이 22일 담화문을 통해 올해 2년 연속 부분규로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노사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 일부에서는 막연한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지만 실상은 환율이 급락하고 개소세 인하율마저 축소됐으며 주력시장인 미국, 유럽 및 신흥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는 등 위협요인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실제 경영상황과 현장 인식 간의 괴리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비대면 임금 교섭을 가졌다.© 뉴스1
끝으로 그는 "일부 아쉬움이 있더라도 금번 고비를 잘 넘기고 미래 산업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한다면 현대차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며 "노사가 함께, 고객, 국민과 함께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오는 25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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