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사진=유선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후원방문판매업자 정보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판매업체 수, 매출액, 후원수당 총액이 2018년보다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 집계 결과 2019년 후원방문판매업체 수는 전년보다 17.5%(465개) 줄어든 2189개로 나타났다. 영업 부진 등으로 후원방문판매업 폐업을 신고하고 대리점 영업만 진행하거나, 방문판매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매출액 상위 5개 업체의 매출액만 따지면 2조26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조3749억원)보다 4.7%(1125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후원방문판매시장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0%로, 전년(75.7%)보다 1.7%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2019년 12월말 기준 후원방문판매업체에 등록된 판매원은 전년(37만2000명)보다 1만2000명(3.2%) 늘어난 3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은 22만9000명으로, 전체 등록 판매원의 59.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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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후원방문판매업체의 후원수당 지급총액은 총 8218억원으로, 2018년(8508억원)보다 3.4%(290억원) 줄었다. 매출액 상위 5개 업체의 후원수당 지급총액은 2018년(6353억원)보다 4.2%(265억원) 감소한 6088억원이다. 후원수당을 받는 판매원(22만9000명) 기준으로 1인당 평균 연 359만원을 받았는데, 이는 전년(400만원)보다 10.2%(41만원) 줄어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