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말 1사 만루 상황 LG 채은성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LG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63승3무48패를 마크했다. SK전 7연승을 내달렸고, 롯데에 패한 KT와 공동 3위에 올라섰다. 반면 SK는 38승1무76패, 5연패에 빠졌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민성이 멀티히트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SK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는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SK 선발 박종훈이 갑작스럽게 제구 난조를 보이자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홍창기와 오지환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라모스의 중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 마저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만루서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민성의 1타점 내야 안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해 5-2를 만들었다.
LG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모스와 볼넷과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채은성이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루서 이천웅이 담장을 바로 때리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추가점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