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의 내용은 △항공우주분야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상호협력 △관련 세미나·교육·인력교류 등을 통한 상호 역량 증진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시험공간, 장비 및 노하우를 상호협력 한다. 우주전자부품에 대한 검증기술력 확보, 시험 국산화 등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다. 지난 8월 사천에서 개소한 KAI 우주센터는 1.5톤급 위성 6기를 조립할 수 있는 조립장과 550명 규모의 R&D 사무동, 최첨단 위성시험장 등을 갖췄다. 한 공간에서 동시에 위성개발·생산·시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KAI가 개발을 주관하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500kg급 이상으로, 국내에서 개발 기술과 인프라를 갖춘 업체는 KAI가 유일하다. 현재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총조립 시험단계에 있으며 내년도에 발사할 예정이다.
안현호 사장은 "민간 기업이 우주과학기술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했다"며 "KTL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의 민간우주 전문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