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개천절 집회, 드라이브스루로 하자…이것도 금지면 코미디"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0.09.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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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태 전 의원 페이스북사진=김진태 전 의원 페이스북


김진태 전 의원이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광화문 집회에 대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열자"고 제안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10/3 광화문 집회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이 좋겠다"면서 "정권이 방역 실패의 책임을 광화문 애국 세력에게 뒤집어씌우는 마당에 또다시 종전 방식을 고집해 먹잇감이 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라면서 "손자병법에도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때에 싸워야 한다고 나온다"며 "그날은 모두 차를 가지고 나오는 게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김 전 의원은 "만약 이것도 금지한다면 코미디"라며 "내 차 안에 나 혼자 있는데 코로나와 아무 상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가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고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경찰의 명운을 걸고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주고, 결연한 의지로 (개천절 집회를) 원천차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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