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강식품 설명회·오피스텔발 울산 확진자 잇따라

뉴스1 제공 2020.09.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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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샤이나오피스텔발 감염자 13명으로 늘어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부산샤이나오피스텔발 울산지역 감염자(울산시청 제공)© 뉴스1부산샤이나오피스텔발 울산지역 감염자(울산시청 제공)© 뉴스1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1일 밤과 22일 오전 사이 울산에서는 3명(울산143,144,145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부산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연제구 건강보조식품 설명회와 샤이나오피스텔발 감염자로 추정되고 있다.



21일 오후 10시 확진판정을 받은 '울산 143번'(중구·57)은 부산 연제구 건강보조식품 설명회발 감염자로, 16일과 17일 이틀간 해당 설명회에 참석했던 '포항 70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포항70번'과의 접촉장소가 문제의 부산 건강보조식품 설명회였는지 아니면 또다른 제3의 장소에서 이들이 접촉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현재 파악 중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70번'은 포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7일 검체검사를 받은 뒤 18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 확진자를 중심으로 포항, 청주,부산, 울산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울산 144번'은 8월 27일 현대중공업 집단감염의 진원지인 부산 샤이나오피스텔 부동산관련업 개업식에 참석했다가 상담직원인 '부산312번'과 접촉했다. 같은 시간 확진판정을 받은'울산145번'은 '울산144번'의 남편이다.

이로써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발 울산지역 감염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앞서 8월 27일 부산 샤이나오피스텔 부동산관련업 개업식에 참석했던 '울산125,129,130, 144번' 등 4명이 차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중 '울산125번'은 현대자동차 직원인 남편(울산121번)과 아들(울산120번)에게 전파시킨데 이어 남편인 '울산 121번'은 현대중공업 직장동료 6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또 '울산130번'과 '울산 144번'은 각각 남편인 '울산133번'과 '울산145번'에게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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