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18일 오후 대전 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에서 내방객들이 독감예방접종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0.9.18/뉴스1
문제가 된 백신은 오는 2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하려고 준비한 13~18세 어린이 대상 물량이다.
질병청은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체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어린이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공급된 백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청으로부터 시험검사 의뢰받은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품질 시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예방접종 중단으로 참여 의료기관과 대상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없으나,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더욱 철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