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한 냄새를 풍겨 '가을철 불청객'으로 불리는 은행나무 열매.(자료사진)© News1
시는 가을철을 맞아 은행나무 열매 따기 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은행나무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해 낸 대책으로 시민들이 직접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해 본인이 먹거나 이웃에게 기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은행나무 열매 따기 사업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받고 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채취는 통행차량이 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시가 지난 2018년 팔호광장, 강원대학교 정문 등 시내 5곳을 대상으로 벌인 표본조사에서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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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연수 시 늘푸른도시담당은 “매년 가을철 은행나무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해 새롭게 시도해보는 시책”이라며 “채취 때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채취한 열매는 수익을 목적으로 판매가 금지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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