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이원욱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눈이 국회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피감기관을 통해 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하며 정치권 쇄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그 법뿐만이 아니다. 당시 박 의원은 건설사 입찰담합건 뿐 아니라 주요 건설자재의 원산지 미표기 시 형사처벌하는 법에 대해서도 역시 반대했다"며 "결국 법안은 보류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박 의원의 의원직과 이해충돌을 둘러싼 논란을 보면서 2016년 당시 상임위 소위장에서 느꼈던 갑갑함을 기억한다"며 "법안 심사과정은 국민에게는 국민의 삶을 결정짓는 순간이다. 국회의원은 그 순간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겠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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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이해충돌과 관련한 300명 국회의원의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 사문화된 국회 윤리특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