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부산역 선상 주차장 태양광 준공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09.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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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협업형 제1호 태양광발전설비, 그린뉴딜 부응

한국남부발전이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업해 설치한 부산역 선상 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 모습./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한국남부발전이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업해 설치한 부산역 선상 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 모습./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역 선상 주차장 지붕에 공공협업형 제1호 태양광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공기관 자산을 활용한 이번 사례는 그린뉴딜(Green New Deal) 정책에 부응은 물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국남부발전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대학교와 협업 시범사업으로 부산역 선상 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한 설비를 확대하고 공공자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기관들이 협의, 추진했다.

부산역 태양광은 연간 1150MWh 규모 전력을 생산한다. 1만1300가구가 한 달간 사용 가능하다. 25억원 어치의 원유수입 대체 효과와 511t 규모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으로 한국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확보를, 한국철도공사는 공공자산 제공으로 20년간 최대 2억6000만원의 임대수익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운영 기간 발생하는 매출액 일부를 사회공헌기금(20년간 9600만원)으로 조성해 지역 취약계층 복지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철도시설을 추가 발굴하고 부산대학교와는 철도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 추진에 대한 산학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신정식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남부발전은 공공기관 간 협업과 공공자산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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