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박 의원 사건을 최근 조사2부(부장검사 김지완)에 배당했다.
고발인 측은 2017년에도 박 의원 등을 전문건설협회의 횡령 등 의혹으로 고발했으나 검찰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에도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등으로부터 부패방지법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이들은 박 의원이 2012년부터 6년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하며 가족들 명의로 건설회사를 운영해 피감기관이 발주한 430억원 상당 사업을 수주하는 등 의원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수익을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