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뉴스1
2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선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연설에서 미 상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긴즈버그 미국 연방대법관 후임자 임명에 대한 인준 투표를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8일,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87세로 타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을 다음주에 여성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는 “ 에이미 코니 배럿과 바브라 라고아가 유력 후보”라고 알렸다.
현재까지는 공화당의 리사 머코스키와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 두 명이 연방대법관에 대한 인준 표결을 11월 대선 이후로 연기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만약 공화당 상원의원 두 명이 추가로 인준 표결에 대한 연기를 지지할 경우, 상원의원 6명 중 총 4명이 반대하는 것이므로 인준 표결이 저지되거나 일정 연기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찬반 동수가 나온다면 미국 헌법상 상원의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캐스팅보트 행사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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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이터통신-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2%가 대선 승리자가 미국 연방대법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23%는 반대했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