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산 오징어 포장지서 코로나19 검출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0.09.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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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지린성(吉林省)에서 수입한 러시아산 냉동 오징어 포장지에서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검출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린성 보건당국은 이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당국은 또 지난달 24~31일 수입 냉동 오징어를 사거나 먹은 사람들에게 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코로나19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검출된 이 오징어는 지린성 훈춘시(珲春市) 한 회사가 수입해 지린성 냉동 수산 도매점 곳곳에 팔렸다.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수입 냉동식품에서 검출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산둥성(山東省) 당국은 수입 냉동 수산물 포장지 샘플 3개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안후이성(安徽省) 한 식당에서도 에콰도르 냉동 새우 포장지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중국에서는 지난 20일까지 35일째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사망자 역시 지난 5월 중순 이후 1명도 추가되지 않아 4개월 가까이 4634명을 유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중국 누적 확진자는 8만52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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