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위즈 감독.
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슈퍼루키' 소형준의 역투와 배정대의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통해 5-4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T 선발 소형준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의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도 4.32에서 4.28로 조금 낮췄다. 불펜 방화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마운드에서 자기 몫을 해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소형준이 5이닝을 잘 막아주며 선발의 역할을 다했고, 초반 장성우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배정대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경기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이 고맙다"라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