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탁월한 간암 임상결과 발표-한양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9.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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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8일 에이치엘비 (110,800원 ▲1,200 +1.09%)에 대해 ESMO(유럽종양학회)에서 매우 탁월한 간암 임상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4500원을 유지했다. 에이치엘비의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7000원이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오는 19일 열리는 EMSO에서 20개의 리보세라닙 관련 연구가 발표된다고 소개했다. 에이치엘비는 중국판권을 제외한 리보세라닙 일체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국내 기업이 ESMO와 같은 국제 학회에 단 한 가지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

오 연구원은 이번 ESMO 발표 내용 중 가장 주목할 연구는 '리보세라님+캄렐리주맙'의 간암 병용 임상 2상 중간 결과라고 강조했다. 컷오프 시점 기준 1차 요법과 2차 요법에서 ORR(객관적반응률) 등 매우 탁월한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에이치엘비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간암 1차 요법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3상에서 만약 다시 한 번 ORR 40% 이상의 결과를 낸다면 그야말로 대박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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