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달 10일 오후 광산구 임곡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0.8.10 /뉴스1 © News1
광주시는 17일 집중호우 재난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수해 복구와 지원비로 총 682억원(국비 380억원, 시비 170억원, 구비 132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유시설 피해 지원금 65억원, 소상공인 피해지원금 35억원, 공공시설 복구비 582억원 등이다.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해 북구와 광산구 등 2개 구, 동·서·남구의 6개 동(학운동, 지원2동, 유덕동, 서창동, 효덕동 대촌동)이 지정됐다.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등 농경시설 5130건엔 39억원, 이재민 구호와 생계지원에 총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사유시설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 10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41억원, 구비 9억원)은 추석 전에 우선 지급하겠다"며 "공공시설 복구는 국비가 교부되는대로 서둘러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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