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팔게요" 물량 쏟아진다, 1% 하락 전환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9.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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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상장을 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로비 전광판에 시세가 게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사진제공=한국거래소)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상장을 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로비 전광판에 시세가 게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사진제공=한국거래소)


카카오게임즈 (20,950원 ▲50 +0.24%)가 상장 이후 3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14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6%(1100원) 내린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이 풀리기 시작했다. 한때 9% 오름세를 보였지만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결국 하락 전환했다.

결국 앞서 상장한 SK바이오팜과 달리 3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가는 2.95% 하락한 3945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 5조8564억원으로 코스닥 3위다. 2위 씨젠 (21,900원 0.00%)과 약 6000억원 차이다.

이달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이틀 만에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공모가 2만4000원의 2배인 4만8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1일 8만1100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힌 카카오게임즈는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58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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