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가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1000호 연구소기업 '원큐어젠'의 현판식 장면./사진제공=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 박사 연구팀은 난치성 암에서 빈번히 생성되는 유전자(VGLL1)의 치료 타겟 검증 과정에서 펩타이드 항암물질 발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왔다.
이번에 설립된 원큐어젠은 지금까지 주사제로만 사용해 왔던 펩타이드 항암물질에 아이큐어비앤피의 약물전달체를 결합한 '경구용 펩타이드 항암제'를 개발,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원미선 박사는 "경구용 펩타이드 항암제가 빠른 시일 내 실용화 되면 많은 암환자가 편안히 집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의 김장성 원장은 "이번에 설립한 연구소기업은 바이오경제시대에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가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생명연은 이번 1000호 연구소기업이 바이오 분야 기초연구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성공적인 롤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