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백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스1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노백은 직원 및 가족 3000여명에게 자사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을 접종했다. 시노백은 백신 접종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것이며 아직까지 큰 부작용이 없다고 밝혔다.
인웨이둥 시노백 최고경영자(CEO)는 "실험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백신은 연말까지 당국의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백신의 가격에 대해서는 "현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시노백은 동물을 이용한 1차 임상시험을 거쳐 60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2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자 3차 임상시험은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