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졌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3월 5일 밤 신문사에 사표를 썼다. 3월 9일 미래한국당 비례후보에 지원서를 넣었다"며 "비례후보 지원을 결정하고 혼자 서류를 준비했다. 마감 직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원 직후 곧바로 신생 정당의 선거대책위 수석대변인을 맡아 선거 당일까지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뛰었다"라며 "정작 제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총선 당시 18억5000만원(2019년 12월 말 기준)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국회의원이 된 후 11억원 이상 늘어난 30억원(올해 5월 말 기준)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