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으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배우 틸다 스윈튼./AFPBBNews
틸다스윈튼은 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평생공로상으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인 배우 케이트 블란쳇으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는 배우 틸다 스윈튼/AFPBBNews
제77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으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배우 틸다 스윈튼./AFPBBNews
영화 '블랙팬서' 속 '와칸다 포에버' 제스처로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한 배우 틸다 스윈튼/사진=Reuters
가슴 앞에 양 팔을 '엑스'(X)자로 그리는 '와칸다 포에버' 제스처는 영화 '블랙팬서'에서 채드윅 보스먼이 선보인 포즈다.
틸다 스윈튼은 채드윅 보스만이 떠오르는 '블랙팬서'의 '와칸다 포에버' 포즈로 추모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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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 스윈튼은 채드윅 보스먼과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각 에인션트 원 역과 블랙 팬서 역을 맡았다.
한편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다. 이번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은 50여개국 70여편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규모가 축소됐다. 한국영화는 박훈정 감독 신작 '낙원의 밤'이 유일하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