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석권한 BTS…팬들 "다이너마이트라 더 뜻깊다" 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09.02 14:25
글자크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된 'Dynamite'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된 'Dynamite'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한 가운데, 팬들 역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것을 기념한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한국시간)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가수가 '핫 100'에 오른 것도 처음이지만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더불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2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된 'Dynamite'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2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된 'Dynamite'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날 행사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자 '핫 100'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뷔는 "7년 전, 서울로 빈손으로 온 우리라서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지 몰랐다"며 "서울로 올 때 택시 기사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했었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뷔는 이어 "힘들었던 일들이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너무 행복하다. 제일 좋은 상장을 받은 느낌이다. 오늘만큼은 아무런 근심 걱정 다 잊고 기뻐하고 환호하고 전부 다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2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된 'Dynamite'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2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된 'Dynamite'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또한 진은 "처음 차트 캡처본을 확인하고는 '합성'이라고 말했었다. 진짜 1위를 했더라"며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하느라 글을 썼다 지웠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수하게 팬들과 즐기려고 만든 곡이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서 행복했다. 팬들 덕분이다"라고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소식과 멤버들에 소감에 방탄소년단의 팬들 역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의 팬이라 밝힌 한 누리꾼은 "다이너마이트가 잘 돼서 더욱 뜻깊다"며 "방탄소년단이 팬들 힘내라고, 가볍게 즐기라고 낸 곡이 사랑을 많이 받아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또한 '빌보드' 양대 차트를 석권한 방탄소년단이 다음 목표로 '그래미 단독 무대'를 꿈꾼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 누리꾼은 "(그래미 단독 무대) 될 것 같다. 상도 받을 것 같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빌보드 핫 100 1위 팬? 그게 나"라며 방탄소년단의 차트 석권을 뿌듯하게 여기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하반기 새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