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손절' 하자는 하태경 '세월호 비난' 유튜버 구독했다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0.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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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캡처/사진=페이스북 캡처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걸그룹 출신 배슬기와의 결혼 소식으로 화제가 된 유튜브 '리섭TV'의 운영자 심리섭의 결혼을 축하해 화제다.

하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슬기-심리섭 결혼소식을 올리고 "저도 리섭TV 구독자인데 결혼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잘 사실 겁니다"라고 밝혔다.



야당의 유력 정치인인 하 의원의 연예인-유튜버 결혼 축하와 구독 사실 공개는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은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실망입니다", "극우랑 손절하자는 의원이 누굴 구독한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씨는 2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리섭 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컨설팅 업체의 대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와 천안함 침몰 사건을 비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배슬기와 심씨는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교제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25일 조용히 예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정 연기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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