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풍정밀이 연말기준 예상 순현금 577억원에 고려아연, 영풍 보유지분(1569억원)을 합치면 시가총액의 1.7배에 달한다"며 "영풍정밀은 상장 이후 여러 번의 국내외 경제위기 속에서도 영업적자 조차 기록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 위기와 유가 급락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다"며 "악화된 산업경기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이 전년보다 후진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전일 종가 기존 영풍정밀의 PER과 PBR은 각각 8.3배, 0.4배 수준으로 절대 저평가된 상태로, 안정적인 그룹사 매출이 존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률을 감안하면 저평가 강도가 심하다"며 "최근 주가 약세는 펀더멘탈 악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 수급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적 기준으로 산정해도 목표주가와 현 주가와의 괴리율은 44%에 달한다"며 "배당만 고려해도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