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7월 초 '얇은피 꽉찬교자' 출시 한 달 만에 107만 봉지, 같은 기간 '얇은피 꽉찬속만두'를 175만 봉지를 판매해 총 282만 봉지의 얄피만두를 판매했다.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얄피만두를 출시했을 당시 한 달 판매량은 120만 봉지로,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얄피교자는 피가 뭉치는 접합 부분인 '만두 날개'를 만두 하단으로 살짝 밀어 넣어 날개를 없애 앞, 뒷면만 뒤집어 구우면 손쉽게 군만두를 완성할 수 있다. 물방울 형태인 기존 얄피만두보다 군만두 조리가 편리하다. 만두피는 0.7㎜ 두께로 1세대와 동일하지만 피 배합을 군만두 조리에 최적화해 더 바삭한 식감을 낸다.
풀무원은 지난해 0.7㎜의 얇은 만두피를 내세운 얄피만두 출시로 냉동만두 시장에서 얇은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면서 시장을 재편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지를,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지를 넘어서는 흥행 가도를 달렸다.
풀무원식품 냉동FRM(Fresh Ready Meal) 사업부 홍세희 PM(Product Manager)은 "얄피만두 성공 이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출시한 후속 제품 얄피교자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생각보다 더 좋다"며 "계속해서 얇은 피로 만든 냉동만두의 뚜렷한 장점을 소비자가 느낄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