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병원 탈출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25시간 만에 검거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20.08.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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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코로나19' 최초 확진 후 11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총 315명이 된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입구가 출입통제 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코로나19' 최초 확진 후 11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총 315명이 된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입구가 출입통제 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기 위해 격리된 병원에서 도주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가 25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9일 오전 1시15분쯤 A씨를 신촌의 한 커피숍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A씨는 덴탈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당시 커피숍에는 약 40명의 손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곧바로 119 구급차로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향후 A씨를 상대로 치료 중 도주한 이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파주병원에 격리됐다. A씨는 그러나 전날 오전 0시20분쯤 병원을 빠져나와 택시로 도주했다.
A씨는 이후 병원에서 3km 가량 떨어진 봉일천에서 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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