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강화한 가운데 6일 서울 시내 한 매장의 테이블과 좌석이 평소 대비 1/3 가량 줄어든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의 테이블 간 간격과 다인용 테이블 의자 간격을 1~1.5m씩 조정했으며, 테이블당 좌석은 2인석 중심으로 배치하고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계산대 앞에 부착되어 있는 안전 라인 뒤로 일정 간격의 주문 대기선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17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16일부터 서울·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발맞춰 서울, 경기도 지역 모든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축소했다. 테이블 간격을 1~2m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치하고 가급적 2인석 위주로 배치했다. 커뮤니티 테이블과 스탠드업 테이블 좌석도 축소했다.
또 오는 1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스타벅스 버디 캠페인'은 다음달 1일로 연기했다. 스타벅스 버디 캠페인은 '플레이모빌'과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 파트너와 버디의 모습을 플레이모빌 피규어로 만들어 판매하는 행사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8일 방문한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12일 보건당국과 방역을 완료했고 당시 근무한 모든 파트너가 음성 판정을 받아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는 방역당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2주간의 기간을 더 두기로 최종 결정하고, 오는 21일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