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서울장학숙(서울 관악구) 학생 코로나19 확진(1보)

뉴스1 제공 2020.08.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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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운영하는 서울 장학숙(서울 관악구)에서 대학생 1명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고창군 보건당국은 현재 고창에 내려와 있는 접촉이 예상되는 서울 장학숙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결과는 오늘(15일) 저녁 10시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서울 관악구는 관할보건소에서 전체 방역을 완료하고, 정밀조사를 진행중이며, 고창군도 관악구청과 긴밀한 협조체재를 유지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이날 오후 4시50분 긴급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대책을 마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군민들에게 즉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홈페이지에 상시 마스크 착용, 소모임자제, 거리두기,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유 군수는 “고창군민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그러면서 “생활 속에서 마스크 쓰기, 손씻기 및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면서 “각종 행사, 소규모 종교모임 등은 자제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개관한 서울장학숙은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해 있으며 고창출신 서울·경기지역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고창군이 직영하는 기숙시설로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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