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산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학생들 모습. © News1
울산시는 12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A씨(남·32)와 부인 B씨(여·21), 서울에서 울산 동구 아들집을 방문한 C씨(여·55) 등 3명이 15일 코로나19 63~65번째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를 울산대학교병원 입원 조치하는 한편 부부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이후 정밀 검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체를 수거해 재검을 실시한 결과 15일 12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울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보건당국은 C씨가 수도권 지역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 파악 등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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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남편과 아들, 딸의 검체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울산은 이번주만 북구 여중생(62번)과 친척인 30대 남성(61번)을 포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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