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가 15일 코로나19 긴급 영상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 © 뉴스1
정 군수는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모두 A씨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A씨의 양평군내 동선은 8일 토요일 서종면 노문리 회관, 사슴농장, 산천초목 등을 방문했고 9일 명달리 숲속학교서 복놀이과 함께 회관마트를 주민들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31명의 확진자들은 각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을 예정이다. 군은 확진자 자택, 숲속학교 및 마을회관 등 확진자들의 방문장소에 대해 소독했다.
방역당국은 서종면사무소, 명달리 마을회관 등 선별진료소 3개를 추가 설치해 이 일대 주민들과 코로나19 검사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정 군수는 "양평군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 앞으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은 금지된다. 관내 스포츠시설과 유흥시설은 운영 중단한다.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조치 의무를 갖는다. 지역시장은 무기한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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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양평군의 상황은 너무나도 심각하다.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와 거리두기 등 생활 속 개인위생수칙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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