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본사 전경.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는 14일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연결과 별도 반기보고서 모두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주식매매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라 이날 오후3시19분에 정지됐다. 거래는 오는 19일 오전9시에 재개된다. 두 차례 연속 감사의견이 거절되면서 쌍용차는 관리종목 지정가능성도 높아졌다.
삼정회계법인은 회사의 자산과 부채상황이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의견거절의 근거를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가 계속기업으로 존속할지 여부는 부채상환과 기타 자금수요를 위해 필요한 자금조달 계획과 안정적인 경상이익 달성을 위한 재무 및 경영개선 계획의 최종결과에 따라 좌우되는 중요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