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위)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독일 뮌헨은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단판 승부를 벌인다. 두 구단은 유럽 최고 명문클럽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UCL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양 팀 대표 공격수들의 자존심 대결도 볼 만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메시와 레반도프스키. 올해 한 해 동안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수상이 취소됐지만, 두 선수는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혀왔다. 그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도 특별한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3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각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다만 UCL 경험에서는 메시가 앞선다. 메시는 2006년과 2009년, 2011년과 2015년 대회 정상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UCL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