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2Q 순손실 283억원…적자전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8.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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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해 2분기 적자전환했다. 라임 펀드 투자자에 대한 선지급을 위한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 처리 문제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해석된다.

대신증권 (15,450원 ▼250 -1.59%)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770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순손실 2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1%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적자전환에 대해 라임 펀드 투자자에 대한 일부 투자금 선지급을 위한 충당부채, 나인원한남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감가상각비 등 938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주식 거래량 증가와 점유율 상승에 따라 위탁매매 수수료는 증가했지만, 라임 펀드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적자전환 했다"며 "전제 자산에 대한 헤지 트레이딩을 통해 이익 변동성을 낮추는 등 안정적인 트레이딩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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