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을 수색하는 소방구조대의 모습 © 뉴스1
14일 경기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거주하던 A씨(62)가 하천으로 나간 뒤 실종됐다.
평소 A씨가 아침이면 개울가에서 장독을 닦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아는 가족은 하루 뒤인 10일 '어머니가 급류에 휩쓸린 것 같다. 연락되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트럭 2대 분량의 부유물들을 걷어내도 수색은 답보 상태였다. 대원들은 부유물 옆에 늘어서 있던 바지선들을 끌어내 수색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서장은 정동균 양평군수에게 긴급요청해 바지선들을 끌어내야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동네 개울가도 물이 불어나 위험하다"면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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