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 98.68%…24일 마감

뉴스1 제공 2020.08.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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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가구 미신청…선불카드 이달 31일까지 사용

14일 충북 충주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자는 이달 2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재난지원금 접수 모습(충주시 제공)2020.8.14 /© 뉴스114일 충북 충주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자는 이달 2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재난지원금 접수 모습(충주시 제공)2020.8.14 /©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률은 11일 현재 전체 가구의 98.68%인 9만4886가구 593억3459만원이다. 1900가구(11억4000만원)만 신청하지 않았다.



시는 최대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미신청 가구를 파악해 신청 방법을 알리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지원했다.

재난지원금을 받은 카드 소유주가 사망 등의 이유로 해당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가구도 잔액을 선불카드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아직 정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주민은 이달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마감일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원금을 기부한 것으로 처리한다.

신용카드 포인트나 선불카드로 지급한 재난지원금은 이달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한 내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두 소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코로나19로 취소한 축제 예산과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마련한 시비로 초·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에 학생 수 만큼 4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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