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2Q 영업익 8억원 "브이티지엠피 피인수 후 수익성 개선"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8.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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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14,900원 ▼520 -3.37%)테인먼트가 2분기 영업이익이 8억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7% 감소한 73억3600만원이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억4400만원, 3억2400만원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불가해지는 등 엔터 사업의 전반적인 매출이 하락했지만, 지난 3월 브이티지엠피 (21,700원 ▲450 +2.12%)로부터 피인수 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2분기는 음반과 방송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소속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데뷔 이후 지속된 인기 상승 덕분이다. 2분기 음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9% 증가한 2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여자)아이들의 미니 3집 'I TRUST'의 판매량은 가온차트 상반기 앨범 판매량 기준 15만1108장을 기록했다. (여자)아이들의 발매 앨범 중 사상 최대 앨범 판매량이다.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5일 첫번째 온라인 단독 콘서트 ‘아이랜드 : 후 엠 아이’(I-LAND : WHO AM I)'를 개최하여 1만1000여 명의 글로벌 팬들의 환호속에 성황리 종료했다. 또 지난 3일 첫번째 싱글 앨범인 ‘덤디덤디(DUMDi DUMDi)’를 발매하여 초동 판매량 9먼4587장으로 역대 걸그룹 싱글 앨범 기준 초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과 행사의 전반적인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여자)아이들 앨범 판매량의 성장률 증가와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의 한국 방문 예정으로 인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실적 호조세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외에도 CLC의 9월 컴백 또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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