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대극장, 귀중한 재보"…준공 60주년 기념

뉴스1 제공 2020.08.13 11:50
글자크기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文 대통령 방문했던 곳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북한의 대표적 공연시설인 평양대극장 설립 60년을 맞아 '절세 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깃든 문화전당'이라고 조명했다. 사진은 평양 중구역에 위치한 평양대극장 건물.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북한의 대표적 공연시설인 평양대극장 설립 60년을 맞아 '절세 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깃든 문화전당'이라고 조명했다. 사진은 평양 중구역에 위치한 평양대극장 건물.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의 대표 공연시설인 평양대극장이 설립 60년을 맞았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평양대극장이 새겨온 역사의 갈피 마다에는 혁명과 건설을 승리와 영광의 한 길로 이끄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과 가극 혁명의 장엄한 뇌성이 역역히 깃들어 있다"면서 이 곳을 소개했다.



평양대극장은 김일성 주석이 "조선식으로 큰 극장을 지을 것"이라고 지시한 데 따라 1960년 8월 13일 준공됐으며, 이 곳에서 노동당 제4차 대회를 비롯한 수많은 정치 행사들이 진행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북한의 대표 혁명가극인 '피바다' '꽃 파는 처녀' 등이 이 곳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김 주석은 생전 216차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00차례 방문했다고 한다.



특히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와 함께 이 곳에서 펼쳐진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문은 "사회주의 문화 건설에 적극 이바지해 온 평양대극장은 앞으로도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며 우리 조국의 귀중한 재보로 빛을 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전날(12일)엔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이 설립 60주년을 맞았다고 조명한 데 이어 연일 역사 깊은 건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