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로리아노가 10일 휴스턴과의 경기 중 사구에 맞은 뒤 상대 벤치와 언쟁을 벌이다 폭발했다. © AFP=뉴스1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와 상대 벤치 사이의 언쟁 끝에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다.
오클랜드가 6-1로 앞서던 7회말 1사 이후 2번 라몬 로리아노에게 휴스턴 투수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가 사구를 던졌다.
10일 오클랜드-휴스턴전에서 발생한 벤치클리어링. © AFP=뉴스1
결국 폭발한 로리아노는 1루 덕아웃으로 달려갔고, 이 순간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뒤엉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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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에 따르면 벤치클리어링으로 인해 7분간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심판진은 오클랜드 포수 오스틴 앨런과 로리아노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MLB닷컴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매뉴얼에 따르면 벤치클리어링은 엄격히 금지 된다"면서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LA 다저스와 휴스턴전에서 첫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고, 당시 위협구를 던진 다저스 우완 조 켈리는 8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오클랜드는 휴스턴을 7-2로 꺾고 9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클랜드는 12승4패, 휴스턴은 6승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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