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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에 따르면 파업에 참했던 전공의 88명은 전원 울산대학교병원 소속으로, 당일 개별적으로 참여했다가 전원 복귀해 다행히 의료공백은 없었다.
울산병원, 좋은삼정병원, 중앙병원, 울산시티병원, 서울산보람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5개소와 울산세민병원, 울산H병원, 굿보닝병원, 울산베일병원, 울산엘리아병원 등 6곳의 응급의료시설은 정상 운영됐다.
7일 전공의 파업에 이어 14일에는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집단파업이 예정돼있다.
병원 내 교수와 임상강사 등 대체 인력이 있어 큰 혼란이 없었던 전공의 파업과는 다르게 의협의 파업은 동네병원이 짐단으로 휴진하게 되는 상황으로, 인력 대체가 불가능한 곳이 많아 시민들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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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의협의 집단파업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2차, 3차까지 이어지며 의료파업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의협은 "12일까지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도입 등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14일 파업에 돌입한다"며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울산시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4일 관련자들의 파업 참여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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