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지지도'에서 취임 초기 최하위권이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근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집중호우로 경기지역 비피해가 잇따르자 여름휴가를 취소한 이 지사가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 한 곳인 안성시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경기도청 제공)/© 뉴스1
임기 초 최하위권이었던 시도지사 지지도는 최근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경기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도민 약 70%가 “잘한다”고 답하는 등 경기도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14위(40.4%)로 오른데 이어 같은 해 10월 9위(46.1%), 올해 1월 6위(48.9%)로 급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무선 임의걸기와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 급등은 Δ수술실 CCTV 설치 Δ계곡 불법시설물 전면 철거 Δ경기지역화폐 도내 전 지역 발행 Δ전국 최초 10억원 이상 공공건설 공사 원가 공개 등 공약실천이 성과를 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특히 지난 1월말부터 진행된 코로나19 정국에서 신천지에 대한 강제역학조사를 통해 전국 신도 전수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감염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 등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기일보가 지난 1~4일 도내 거주 만18세 이상 도민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69.7%가 “잘한다”고 답했다.
“매우 잘한다”는 대답은 40.3%, “잘하는 편”이라는 대답은 29.4%였다. 반면 “잘못한다”고 응답한 도민은 23.6%로 나타났다. 11.4%가 “매우 잘못한다”고 응답했고, 12.2%는 “잘못하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6.6%였다.
도에서 추진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가장 선호하는 정책은 ‘경기지역화폐 등 경제 활성화 정책’(21.5%)을 도민들은 꼽았다.
‘공공건설 공사원가 공개 등 부동산 정책’(16.4%),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사업 확대 등 복지정책’(10.6%), ‘경기북부 도로 인프라 개선 등 지역균형 정책’(9.9%), ‘하천 및 계곡 불법행위 근절’(9.7%), ‘수술실 CCTV 설치 및 운영’(9.1%), ‘24시 닥터헬기 등 재난안전정책’(7.4%)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일보 여론조사는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RDD 24%+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76%,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803명(총 접촉성공 29,877명, 응답률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