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댐 사고 실종자 찾기 사흘째…오늘 수색 종료 내일 재개

뉴스1 제공 2020.08.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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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사흘째인 8일 민간 수상레저 업체 관계자들이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경강대교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지난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 인근에서 수초 섬을 고정 작업하던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2명 구조, 3명 사망, 3명 실종 상황이다. 2020.8.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사흘째인 8일 민간 수상레저 업체 관계자들이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경강대교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지난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 인근에서 수초 섬을 고정 작업하던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2명 구조, 3명 사망, 3명 실종 상황이다. 2020.8.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사흘째인 8일 오후 6시 실종자 수색이 종료됐다.

이날 실종자 2명을 발견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숨진 뒤였다.

수색당국은 이날 소방·경찰·군장병·공무원 2740명을 비롯해 헬기 13대, 보트 40대, 드론 20대를 투입, 사고 현장인 의암댐부터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까지 총 6개 구간으로 나눠 수색을 벌였다.



수색은 의암댐~자라섬과 자라섬~하류 11㎞ 지점 구간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들 구간에는 979명과 헬기 3대·드론 7대·보트 9정 등 대규모 수색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사흘째인 8일 구조대가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 인공폭포 부근 북한강변에서 실종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지난 6일 춘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을 고정하는 작업에 나섰다가 민간 고무보트와 경찰정,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등 선박 세 척이 전복돼, 8명 가운데 1명은 숨지고 2명은 구조됐고 5명은 실종 상태였다. 2020.8.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사흘째인 8일 구조대가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 인공폭포 부근 북한강변에서 실종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지난 6일 춘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을 고정하는 작업에 나섰다가 민간 고무보트와 경찰정,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등 선박 세 척이 전복돼, 8명 가운데 1명은 숨지고 2명은 구조됐고 5명은 실종 상태였다. 2020.8.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날 오후 실종자 발견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후 1시 59분쯤 춘천 덕두원리 등선폭포 앞 북한강 수변에서 실종자 한명이 발견됐고, 이어 오후 2시4분쯤 해당지점으로부터 100m아래 강변에서 실종자 한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하지만 두 명 모두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앞서 발견된 실종자는 경찰관 이모(55)씨, 이어 발견된 실종자는 민간수초업체 직원 김모(47)씨로 확인됐다.

이씨는 발견 당시 근무복 차림이었고 버드나무를 꽉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지난 6일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정 작업 등에 나섰던 민간 고무보트와 경찰정,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총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각각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8일 실종자 2명이 시신으로 발견돼 남은 실종자 수는 3명이다.

사고 나흘째인 9일 수색은 일출과 함께 시작됐다.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사흘째인 8일 실종자 가족들이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경강대교 상류 1.6km 지점에서 인양된 경찰정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 인근에서 수초 섬을 고정 작업하던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5명이 실종된 상황이다. 2020.8.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사흘째인 8일 실종자 가족들이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경강대교 상류 1.6km 지점에서 인양된 경찰정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 인근에서 수초 섬을 고정 작업하던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5명이 실종된 상황이다. 2020.8.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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