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일 서울 강남역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0.8.2/뉴스1
기상청은 오후 5시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도(안산,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하남, 의왕,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등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호우주의보 발표기준은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경우다.
예상 강수량은 현재부터 9일 밤 12시까지 100~300㎜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많은 곳은 500㎜ 이상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이 비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편차가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